최근 바이오메디칼 연구의 주제가 매우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연구방법상에서 가장 공통적인 관심은 첨단 이미징 tool을 이용하여 살아있는 개체 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를 ‘보여주는 것’이라 할 수 있습니다. ‘보여주는 것’이야말로 지금껏 축적된 분자생물학 생화학적 연구결과 및 여러 생리적 연구결과들을 한 데 통합하여 재현할 수 있고, 또한 각 연구방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종합적 검증방법이기 때문입니다. 뿐만 아니라 생명현상을 구체화하여 통합적으로 볼 때 새로운 사실의 도출이 가능하고 또 새로운 각도의 과학적 통찰이 가능합니다. 따라서 본 이미징센터의 건립은 의생명연구 도약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.
본 연세대-칼자이스 Advanced Imaging Center는 생물의학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첨단 광학 이미징 장비를 지원,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. 미국 하워드 휴 의학연구소(Howard Hugh Medical Institute)의 Janelia Farm, 호주의 퀸스랜드 대학(Queensland university), 그리고 싱가폴의 Biopolis등과 함께 Zeiss가 지원하는 세계 4대 advanced imaging center로 한국에 처음 들어서는 최신 이미징 시설입니다. 현재 two-photon 현미경, LSM710 confocal Microscopy, 그리고 LSM700 콘포칼 현미경과 같은 최신 이미징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일련의 workshop program을 통해 이러한 이미징 장비 사용을 교육할 뿐 아니라, Zeiss사에서 새로운 이미징 장비가 개발될 때마다 국내에 맨 처음 소개, 시연하는 program을 운영할 것이며, 매년 국제적 워크숍을 개최하여 최신의 이미징 기술을 소개할 것입니다.
앞으로 본 연세대-칼자이스 Advanced Imaging Center는 한국 생명연구 분야의 뛰어난 인력들에게 첨단의 이미징 기기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첨단 이미징 장비의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축적, 또 재 교육함으로써 의생명연구 도약에 근간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.
감사합니다.